외형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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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색빛이 도는 분홍색 머리칼을 살짝 높게 올린 두 갈래로 묶고 다닌다. 광택 없는 플라스틱 재질의 붉은 머리 방울을 애용하는 듯하다. 모자 때문에 조금 앞으로 당겨서 묶어서 토끼 같은 느낌을 준다.

 

 본인 기준으로 오른눈은 자색, 왼눈은 노란색 눈동자를 가졌으며, 오빠인 론은 그 반대이다. 항상 눈을 반쯤 뜨고 다녀 힘이 없어 보인다. 피부가 하얀 편이나 어린아이 특유의 홍조기가 항상 맴돈다.

 

 사이즈 넉넉하게 상의를 맞춘 반면, 치마는 짧은 편이다. 판치라를 예방하기 위해 속바지를 입고 다니며, 양말로 루즈삭스를 신는다. 슬리퍼는 오빠와 세트로 맞춘 것으로 왼쪽, 오른쪽 햄스터의 입 모양이 다르다.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아주머니께 부탁드린 모양이다. 자신들 남매를 형상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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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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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향적]
 선뜻 나서지 않고,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래서 첫인상이 과묵하고, 퉁명스러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타인에게 마음 전하는 것이 서투를 뿐. 천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다. 바깥세상에 전혀 관심 없어 보이지만, 꽤 유심히 관찰하고, 그것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가끔 '모자가 삐뚤어졌어.'라거나 '입가에 침.'이라고 말하는 등. 당신의 상태나 변화를 잘 포착해낼 것이다. 물론 혼잣말로 중얼거릴 가능성이 크지만.
 
 [낯가림]
 처음 상대에게 낯을 가린다. 오빠인 론과 함께 붙어 있으면서 맹한 시선을 보내는 게 대부분. 이는 남매간의 유별난 유대감과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이 먼저 란을 내치거나, 거리를 두지 않는다면 언젠가 꼭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한 번 정을 준 사람에게 어리광과 집착이 심하므로 나중에는 감당하기 힘들어질지도. 어리광의 예로는 아무 이유 없이 폭삭 안기거나, 시도 때도 없이 자신과 그림을 그려달라고 조르는 것. 친해지고 나서는 말도 꽤 많아지는 편이다.
 
 [직설적]
 감정표현에 매우 서툰 반면, 객관적인 정보와 사실에 근거한 주장을 거침없이 전한다. 그래서 '너 싫어'라고는 말 못하는 주제에 '너 못생겼어'라는 말은 스스럼없이 뱉는다.
 
 [강한 질투]
 질투심이 강하다. 재력이나 학업에는 감흥이 없지만, 인간관계에서 도드라진다. 친구가 모르는 사람과 엮이거나, 자신이 따돌림당한다고 생각할 때 병적으로 관련 인물을 질투하고 미워한다. 질투에 눈이 먼 란은 꽤 과격한 편이라 쉽게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심하면 매우 드물게 거친 언사를 퍼붓는다. 그래봤자 바보, 멍청이지만 말이다.
 
 [악바리]
 항상 무표정에 수업 중에도 의욕이 적어서 알기 어렵지만. 한 번 마음속으로 정한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려 한다. 그래서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갑자기 고집을 부릴 때가 있다. 하지만 멘탈이 강한 편은 아니라 대게 악으로 버틴다는 느낌이다.
 
 [브라콤]
 브라더콤플렉스가 심하다. 어디를가든 오빠를 찾고, 평소 오빠 이야기를 굉장히 많이 한다. 등하교는 물론 점심시간까지 함께 있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의외로 '란은 오빠를 참 좋아하는구나.'라고 말하면 눈을 피하며 부정한다. 남들이 보기에는 오빠를 소중하게 여기는게 눈에 보이는데도, 란은 절대 긍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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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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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1일생. 전갈자리다. 포키데이(일본의 빼빼로데이)와 생일이 같아, 선물로 빼빼로를 많이 받았다. 좋아하는 맛은 딸기맛. 초코스럽지 않은 초코맛이 좋다나. 다른 맛은 오빠에게 선뜻 줘버리지만, 딸기맛은 양보하지 않는다.

 * 이란성 쌍둥이인 론과 꽤 닮았기 때문에, 머리 모양이나 옷을 바꿔 입어서 장난칠 때가 있다. 란이 평소와 다른 것 같다면 눈동자 색을 유심히 보자. 란으로 변장한 론일지도. 이런 장난을 치다가 언젠가 학교에서 크게 혼난 적이 있다.

 * 평소 소동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특별반의 마스코트(?)인 슈슈에게 엄청난 호감을 보인다. 선생님이나 아카네보다 슈슈의 말을 더 잘 따른다. 

 * 태어날 때부터 마력이 높아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종종 겪어왔다. 때문에 기이한 현상과 관련 경험담에 흥미가 높으며, ‘상식’을 강요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 자신의 마력에 대해 '감'이 좋다는 식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유이마루학원에 입학. 고학년으로 올라갈 무렵에는 마력과 특별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이야기겠거니 무시했지만, 특별반 제의와 함께 자신에게 마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언제나의 그 '감'이 '마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항상 큼직한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면서 사각사각 그림을 그려댄다. 대부분 자신이 본 마물과 이상한 기운들이 그 주인공이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본 것들을 믿어주지 않았는데, 란은 그게 꼭 바보 취급 당하는 것 같았다고. 자신이 본 것들을 증명하고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직 자신의 그림을 남에게 선물한 적이 없다.

 * 란의 미술 도구는 매우 비싼 것들이다. 본인은 비싼지 모르고 팍팍 써댄다.

 * 매일 아침 자신의 머리는 물론이고, 론의 머리까지 능숙하게 스타일링한다. 론의 머리가 긴 것은 순전히 란의 고집이기도 하다.

 * 혈액형은 A형. 내향적인 성격이 혈액형 탓이 아니냐는 말을 들으면 아주 싫어한다.

 * 애답지 않게 담백한 입맛이다. 사실 고급스러운 쪽에 가깝긴데, 빵이나 케잌이 너무 달콤한 걸 싫어한다. 그래서 디저트에 차 종류를 곁들이는 것을 좋아하며, 브라우니보단 다쿠아즈, 아이싱 케이크보단 우유크림 쇼트를 선호한다.

 * 어머니가 향기에 민감한 편이라 란의 교복에서는 항상 섬유유연제 냄새 향이 은은하게 맴돈다. 정말 가까이 다가갔을 때 향이 느껴진다.

 * 7살부터 호신술 겸 교양으로 봉술을 배워왔다. 오빠처럼 능숙하진 않지만 긴 막대기류를 잘 다룰 수 있다.

 * 대학교수인 어머니와 유명 소설 작가인 아버지 아래에서 유복하게 자라났다. 흔히들 말하는 '교양있는 집 자제'인 것이다. 어릴 때부터 오빠와 함께 단과 학원부터 족집게 과외까지 질리게 경험해왔다. 란의 경우에는 꽃꽂이나 요리 같은 것도 신부수업으로 들었는데, 그 때문인지 무언가를 배우는 일에 조금 질려있다. 수업을 지루해하긴 하지만 능률이 좋아 성적은 상위권이다.

 * 특별반에 처음 들어 왔을 때.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수업의 일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의욕이 적었다. 하지만 아카네가 만들어주는 코스튬이 귀엽고, 슈슈가 응원해주는 게 좋아서 최근 들어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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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 스케치북, 3색볼펜, 액체괴물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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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 : 쿠키 론. 란과 론은 이란성 쌍둥이 남매다. 11분 늦게 태어난 란이 동생, 먼저 태어난 론이 오빠다. 서로에 대한 유대감이 매우 강하며, 타인이 범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끈끈한 형제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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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 ◆◆◆◆◆
정신력 - ◆◆◇◇◇
민첩성 - ◆◆◆◇◇
관찰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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