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설명 :

 

 손가락의 첫마디를 덮는 검은 아대는 팔꿈치를 덮고 지날 정도로 길다.
머리카락은 투톤. 오렌지색과 검정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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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나이보다 의젓함 / 고지식 / 순수&엉성함 / 강박]
 
 <나이보다 의젓함>
 어리광을 부리는 일도, 제 할 일을 남에게 미루는 일도 없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선택을 피하고 깊게 생각한 뒤에 결정을 내렸다. 언제나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침착한 사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에도 익숙해 관심 없는 남의 이야기도 인내심 있게 꾹 들어준다. 좋은 것과 싫은 것의 경계가 분명하지만 그다지 내색하지 않는다. 성숙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 전반적으로 제 이야기를 잘 하지 않았다. 털어놓는다면 친한 사람, 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사이가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에게만 스스로에 대해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털어놓았다.
 
 <고지식>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면 안 된다. 잔디를 함부로 밟으면 안 된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와준다. 규범과 도덕을 지키는 게 습관처럼 몸에 배어있으며 종종 그런 면이 지나쳐 고지식하게 보이기도 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스킨십이나 처음 보는 사람을 대하는 예절, 은혜를 입으면 어떻게든 갚는다는 철칙들이 그 예. 그의 세계에선 그런 규칙을 지키는 일이 당연했기 때문에 이를 당당하게 벗어나는 행동을 보면 눈에 띄게 당황했다. 자신은 물론 남들에게도 그런 것들을 지키기를 요구하기 때문에 본의 아닌 잔소리꾼이 되기도. 하루 생활계획표도 꽤 엄격하게 짜여있다.
 
 <순수&엉성함>
 그러나 성격 탓인지 나이 탓인지 종종 허점이 드러났다. 늘 의연하고 싶으나 감정은 쉽게 조급해졌고 금방 치우치기 일쑤였다. 조금만 방심하면 아이다운 면이 불쑥 튀어나왔다. 칭찬에 수줍어하고, 처음 보는 건 궁금해하고, 재밌어보이는 건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본인은 그런 면을 보이는 걸 부끄러워했다. 또한 사람을 대하는 일에 서툴러 그에 관해선 당황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우는 아이에게 사탕을 줘도 그치지 않는다거나, 자꾸만 길어지는 수다를 끊을 줄 몰라 쩔쩔맨다던가.
 
 <강박>
 그는 늘 의젓하고 강한 사람이어야했다. 아이처럼 굴어서는 안 되었다. 그렇게 늘 스스로를 다그치며 번번히 그러지 못하는 자신을 볼 때마다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고, 또 자책했다. 그는 조금, 조급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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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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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온 지역은 중국에서도 유난히 날이 흐린 북부 지역. 때문에 일본의 햇볕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과거 그의 집안은 대대로 이어지는 강한 마력을 근간으로 한 퇴마와 점으로 리 가문 내부는 물론 밖으로도, 비록 손꼽힐 정도는 아니었으나 적지 않은 명성과 영광을 누려왔었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선 그 맥이 이유 없이 흐려져 예전과 같은 빛을 잃고 변방에서 그 그림자처럼 살아갔다. 그러던 중 후이의 천성적으로 강한 마력을 알아챈 가족들은 옛 영광을 좇는 심정으로 아이를 적극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집안의 사용인이 일본인 출신이었던지라 일본어가 꽤 능숙하다. 사이가 좋으나 이번 일본행에는 동행하지 않았다.
 
 고향에 4살 차가 나는 형이 있다. 이름은 리 료우지(流子).
 
 동갑내기를 포함해 저보다 어린 사람에게도 합쇼체의 존대어를 사용한다. 그러나 감정적이 되었을 때 불쑥불쑥 반말이 튀어나오는 걸 봐선 뼛속까지 붙은 습관은 아닌 모양.
 
 작은 동물이나 귀여운 인형 등, 귀여운 걸 아주아주 좋아하지만 티를 내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집에 그 흔한 장난감 하나 없었다.
 
 골격이 단단하고 몸놀림이 민첩하다. 신체 능력이 우수하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원하는 만큼 꽉 차지는 않는 모양. 눈의 상처는 그저 흉터일 뿐으로 시력에는 아무 문제도 없다. 내재된 마력 양과는 달리 마력 운용에 있어선 조금 떨어지는 듯.
 
 자기 또래랑 어울리는 일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다. 늘 고지식한 어른들만 대해왔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놀이문화에도 대부분 무지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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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 검은 란도셀(가방). 연고 하나. 반짇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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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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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 ◆◆◆◆◆ 
정신력 - ◆◇◇◇◇
민첩성 - ◆◆◆◆◇
관찰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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