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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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은색 머리에 푸른색이 미미하게 섞인 남색빛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반 곱슬인 머리는 정수리쪽으로 높게 묶고 다닌다. 묶었을때 기준으로 어깨를 살짝 덮는 길이이며 풀었을때는 허리춤을 살짝 못미치는 길이라고 한다. 어릴 때 부터 줄곧 날개뼈를 넘지 않는 길이를 유지했지만 유이마루에서 머리가 긴 아이들을 보고 자신도 기르고 싶어서 길렀다고 한다. 다만 이렇게 긴 머리를 가진건 처음이라 관리는 물론이고 아침에 머리를 묶을때도 낑낑 댈 때가 많다고 한다. 정수리쪽으로 높게 묶는 이유 또한 등에 닿는 머리의 감촉이 어색해서 점점 높게 묶다보니 정수리쪽으로까지 높게 묶게 되었다고 한다. 보통은 일반적인 얇은 고무줄로 묶는데 길이는 물론이고 숱 또한 많아서 하루에 머리끈이 하나씩은 끊어진다는 소문이 있다. 방울(머리끈)을 이용해 묶을때는 어릴 때부터 사용했다고 하는 머리끈으로 묶는다. 붉은색 동그란 방울이 달린 머리끈. 하지만 꽤 소중한 물건인지 자주 쓰지는 않는 모양이다.

 

 짙은 검은색의 머리와는 다르게 눈동자는 푸른빛이 감도는 남색(#0B0D6F)이다. 눈매 자체는 굉장히 둥글어서 순하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강아지 마냥 아래로 쳐진 눈매에 쌍커풀은 얇게 져있다. 본인은 둥근 눈매 때문에 늘 순하다는 말을 들어서인지 본인도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싶다며 눈꼬리를 위로 올리곤 하지만 늘상 주변으로부터 순하다는 말을 들으면 눈을 접어 더욱 순박하게 웃는다. 아래로 쳐진 눈매는 웃을때면 둥글게 휘어진다. 눈썹은 한번도 다듬어본적 없다고 하나 어디서 다듬은 마냥 선이 유해서 예쁘다. 덕분에 화장을 할 때는 눈썹 선 대로 긋기만 해서 편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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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란 눈매를 따라가듯 코와 입도 선이 유하다. 늘상 입꼬리가 올라가 있는 입술은 붉은 살구 빛을 띈다. 재잘 재잘 떠들기를 좋아해서 보통때는 알기 어렵지만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을 때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것은 당연 붉고 앙증맞은 작은 입술. 코는 다른 이목구비와 같이 작고 선이 유한 편인데 특히 콧등으로 이어지는 선이 유하다. 흔히 날카롭다고 느껴지는 외국(서양)의 코와는 조금 거리가 먼 코. 어릴 땐 오똑하다기보단 앙증맞은 코가 싫어서 손가락으로 세우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하나 근래에는 본인의 앙증맞은 코와 이목구비를 만족하는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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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는 158cm에 몸무게 49kg으로 정상 체중이다. 더도 덜도 말고 FM 상태. 표준 체중인것에 비해 몸 골격이 작고 어릴적부터 시골에서 뛰어다닌 탓에 몸에 근육이 잘 잡혀있어 표준 체중보다 적은 정도로 보인다. 본래 키보다 작아보인다는 소리를 종종 듣곤 하는데 뼈 자체가 얇고 골격이 외소한 편이기에 그런 듯 하다. 본인은 별로 그것에 대해 신경 쓰진 않지만.  키가 작으면 또 어떻고 키가 크면 또 어때. 라며 별 신경을 쓰지 않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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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 양손잡이. 본래는 왼손잡이였으나 아직은 이러한것에 고지식한 조부모님 아래에서 자라 오른손도 사용 할 수 있게 된 케이스이다. 대부분의 행동이나 일은 오른손으로 하게 됐지만 그렇다고 왼손을 아예 못쓰냐, 하면 왼손도 꽤 능숙하게 사용한다고 한다. 보통의 오른손잡이인 사람들이 왼손을 쓰는 것 보다 능숙하게 사용한다 정도. (왼손 능력 - 왼손잡이 > 나츠코(양손잡이) > 오른손잡이 이정도 된다.) 시골에서 자란 애 치고는 손이 보드라운 편이다. 자라면서 조부모님이나 동네 어른들의 일손을 돕기도 했는데 보드라운 손, 활발한 성격과는 안어울리게 괜스레 다정하게 느껴질 만큼 보드랍다. 온도 자체도 보통 사람보다 따뜻한 편이다. 손 크기는 보통의 여자애들의 크기. 크지도 작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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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복 치마는 허벅지 반절정도 되는 길이로 리본은 꼭 메고 다닌다. 학교 학생으로서의 예의라나 뭐라나. 하지만 모자는 종종 쓰지 않는 모양이다. 머리를 늘 정중앙에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치게 묶긴 하지만 그렇게 묶어도 자꾸 모자가 걸려서 쓰기 불편하다고 한다. 꼭 써야하는 경우에는 머리를 묶지 않고 푸른 상태로 모자를 쓰는 모양이지만 평소에는 머리가 길어서 머리카락에 볼이 간지럽다면서 머리를 꼭 묶기 때문에 모자는 들고는 다녀도 쓰지는 않을때가 많다. 신발은 늘 단화나 구두에 검은색 니삭스. 양말에 운동화만 신을 때도 있지만 전자를 더 좋아하는것 같다. 이유는 별거 없다. 어릴 때 본 만화에서 다들 그렇게 신고 다녔거든.

 

 그 외의 사복 패션은 무난한 정도이다. 여름에는 흰색 커다란 반팔티에 청바지, 운동화. 딱 무난한 그정도. 사실 알고 보면 시골에서 동네 언니 옷을 물려 입고 하다보니까 패션이라던가 이쪽으로는 아는것이나 본인에게 무엇이 어울리는지 잘 몰라서 가장 무난한 옷을 입고 다니는거라고 한다. 가끔 짖궂은 아이들이 시골에서 온 탓에 예쁘게 입을 줄 몰라서 그렇게 입고 다니는거지? 하며 놀리곤 하는데 그때마다 그런기 아니다! 내 이 옷을 젤로 좋아해서 그런기다! 마! 머스마들 암것도 모르면서! 하면서 더듬 거린다고 한다. 예쁘게 입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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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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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음 - 
 다른 사람에게 나츠코의 성격이 어떻냐고 묻거든 밝고 해맑다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듣는다고 한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밝고 해맑게 대한다. 높게 묶은 머리가 풀어져 엉망이 될 때 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정확히는 뛰어다닌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여기 저기 다가가서 참견하기를 좋아한다. 어릴적부터 시골에서 자라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보니 본인이 가만히 있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특별반에서도 활발하기로 소문난 모양이다. 처음 보는 사람들을 보면 먼저 다가가 손을 흔들고 말을 건다.

 

 스스럼 없다 - 
 다른 사람을 대할때 스스럼 없이 대한다. 어린 아이가 드문 시골에서 지내면서 마을의 막내 역할을 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본인을 싫어한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듯 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다른 사람에 대해 처음부터 호기심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며 설령 그 사람이 자신과 반(反)되는 사람이어도 예외 없이 먼저 다가가 말을 걸 정도. 굳이 챙겨주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고 길에서 처음 본 사람인데 왜 그렇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챙겨주냐며 묻거든 어깨를 으쓱인다. 늘상 대답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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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정이 예민하다 -
 감정이 굉장히 예민한 편이다. 주변 사람이 울면 덩달아 울먹이다가 눈물을 터트릴정도로 어린애 같은 면이 존재한다. 고치려고 꽤나 노력은 한 모양이지만 늘 다른 사람의 감정에 쉽게 동화되어버리고만다. 늘상 자신보다 나이가 몇배나 많은 어른들에게 뭘 해도 예쁘다 소리만 들어와서인지 더더욱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조심히 대하려고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흘려가듯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에 혼자 상처 받는 경우도 존재하고 다른 사람에게 말 하기 전에 속으로 몇번씩 고심해서 단어를 고르거나 다른사람에게 좋지 않은 말은 쉬이 하지 못하곤 한다. 

 

 뒤끝이 없다 -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상처 받고 신경쓰는 편이지만 반대로 그에 대한 뒤끝은 거의 없는 편이다. 누군가 상처주는 말을 했다면 그것에 대해 상처를 받겠지만 금방 회복하고 다른 사람이 그 말에 대해 사과를 해올때는 이미 혼자 회복해서 '괜찮아!' 라며 어린애 마냥 씩 웃어보인다. 감정 기복이 꽤 심한 편인데 보통은 자신이 신경쓰는 일이 생기거나 화가 나는 일이 생겨도 다른사람에게 잘 티를 내거나 말을 하진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흔히 화를 잘 내지 않으며 주변 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감정을 소모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곤 한다.

 

 성실함 -
 여기 저기 방방 뛰어다니며 돌아다니는것에 비해 성실한 편이다. 어릴 적 부터 시골에서 자라며 본인의 일은 본인이 해야한다고 배운 탓에 본인에게 주어진 일은 늘 성실하게 해낸다. 특별반에서의 일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서의 공부나 잡일 또한 열심히 한다. 보기와 다르게 성실해서 일을 미뤄두면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그래서 놀고 싶어 일을 미뤄두지만 번번이 본인이 불안하고 신경쓰여서 꼬박 꼬박 제 할 일을 하는 편. 

 

 순종적 - 
 욕심이 적고 순종적인 편이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늘 귀기울이며 본인이 본인의 이득이나 다른것을 위해 의견을 내놓기보단 다른 사람이 내놓은 의견에 동의하며 그 의견을 따라가는편. 설령 그 의견이 본인에게 조금 손해가 되는 부분일지라도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한다. 어지간한 손해는 본인이 참고 넘어가는 편. 불필요한 마찰을 좋아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과 의견에 대해 마찰이 생기는것 또한 좋아하지 않는다. 

 

 어른스러움? 천진난만! - 
 어른스럽다고 할 수 있는 구석이 존재하기는 한다. 다만, 어른스러움이 2%고 나머지 98%는 어린애 같은 순수함과 천진난만함이다. 어느정도인가 하니, 순수한건지 멍청한건지 태어나서 비행기를 한번도 타보지 않은 시골 소녀 나츠코는 처음 유이마루에 온 뒤 그런 나츠코를 놀리는 '비행기는 신발을 벗고 타야한다' 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고 한다. 기숙사에 돌아와서 당시 같이 방을 쓰던 룸메이트한테 비행기는 신발을 벗고 타야한다더라! 니는 알고 있었나? 했다가 와하하 웃음을 터트린 룸메이트 덕분에 틀린걸 알았지 룸메이트가 아니었으면 지금까지도 믿고 있었을거라고 늘 말하고 다니곤 한다. 그 이후로 유이마루에서 애들과 지내면서 이런 저런 장난을 배워서 장난치는걸 꽤 좋아하는 모양이다. 이제 중학생인데도 초등학생 마냥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들께 종종 혼나기도 한 모양이지만 천진난만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선생님들은 그냥 실소와 함께 한숨을 쉬며 가볍게 야단만 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언제 어른스러워지는고 하니, 중요한 얘기나 부모님, 조부모님에 대한 얘기를 할 때면 유독 어른스러워진다고 한다. 누군가가 슬퍼하거나 하면 먼저 옆에 가서 평소의 가벼운 말투가 아닌 차분만 말투로 위로를 해주고 누군가가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얘기를 하면 말수가 적어지면서 둥근 눈매를 축 늘어트리고 차분하게 말을 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꽤 어른스럽다고 느껴지는 구석이 있다. 

 

기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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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월 22일생 RH+ A형

 

 2.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동생이 없다 라기 보다는 없을 수 밖에 없다라고 표현하는 편이 더 맞을것.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조부모님(할머니 할아버지)과 함께 살고 있다. 부모님에 대해서는 본인을 낳은 이후 얼마 되지 않아 교통 사고로 돌아가셨다는것과 할머니를 통해 본 아빠의 10대즈음 되어보이는 어릴 적 사진, 결혼식날 찍은 사진 이외에 별로 아는 정보가 없는 듯 하다.누군가 부모님에 대해서 물어보면 늘 나도 잘 몰라 라는 태도를 보인다. 첫 기억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있는 기억이라는데 부모님을 잃고 친척집에 맡겨지는것보단 조부모님과 자라는게 더 좋을것이라 생각했는지 생각나지 않는 어릴적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맡겨져 시골에서 자랐다고 한다.부모님 없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지냈지만 이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진다거나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간혹 부모님과 도시로 놀러 나가는 아이들을 보며 부러움을 느낀다고는 하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와 지내는 삶에도 만족을 하는 모양.

 

 3. 가장 좋아하는 것은 노래부르는 것. 비교적 어린 아이들이 적고 있어도 나츠코보다 나이가 많은 이미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이 있던 시골 마을에서 아장 아장 걸음마를 시작할때부터 자라온 나츠코는 마을의 귀염둥이 노릇을 했고 다른 어른들이 모여있을때는 늘 나츠코를 불러서 재롱을 떨게 시켰다.어릴적엔 춤부터 애교 노래까지 전부 다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본인이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하루종일 노래를 부르고 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노래를 잔뜩 부르고 나면 목은 아프지만 노래를 부르는 그 순간 만큼은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라 행복하고 그 행복함 때문에 계속 노래를 부르게 된다고 한다. 밤 늦게까지 신나서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탓에 할머니한테 노래는 그만 부르고 얼른 자라는 잔소리도 종종 들었다고.

 

 4. 시골에서 자란탓인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개그(흔히 말하는 아재 개그)를 좋아하며 능숙하다.갑자기 생각나면 대뜸 질문을 하고 답을 한 다음에 본인이 한 답에 혼자 자지러지게 웃는다고 한다.그런 나츠코를 보며 한심하다는 눈빛을 보내는 사람도 종종 있었던 모양이지만 본인은 전혀 그런 시선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양.

 

 5. 흔히 말하는 애늙은이스러운 구석이 있다. 우유보다는 녹차를 좋아하고 콜라 같은 탄산이 있는 음료는 탄산 때문에 목이 따가워서 먹기 힘들고 별다른 맛이 있는것도 아니며 몸에도 안좋은데 왜 먹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하는 정도이다. 따끈한 고타츠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 귤을 까먹는걸 좋아하며 간혹 아이구, 내가 일찍 죽어야지!  같은 60년은 산 듯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나 할 만한 말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한다. 

 

 6. 유이마루 학원에 오면서 시골 티를 벗는다고 꽤 노력을 한 모양이지만 여전히 시골 소녀 스러운 부분이 남아있다.봄에 목련이 피면 그 목력으로 풍선을 불어서 논다거나 여름에 날이 더울때는 에어컨을 찾기 보다 부채를 찾는 등 그 외에도 평소에는 표준어를 사용하나 놀라거나 잠이 덜 깼을때는 사투리를 쓰기도 한다. 잠이 쏟아지거나 잠이 덜 깼을 때는 자연스레 사투리가 나오는것이다보니 본인이 사투리를 했다는 사실은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7.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사탕. 그중 박하 사탕과 누룽지맛 사탕을 좋아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조부모님의 영향을 받은탓인지 어릴 적부터 단 사탕보다 박하 사탕과 누룽지맛 사탕을 먹었고 실제로 젤리나 초콜릿은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 했다고 한다. 늘 주머니에는 호X스가 들어있으며 다른 애들에게도 종종 나눠주는 모양. 싸한 맛이 강한 목보호 캔디도 잘 먹고 오히려 그런 사탕을 좋아한다. 누가 사탕 준다고 하면 쫄레 쫄레 따라갈 정도로. 사탕 같은 단 음식을 주는 사람 = 좋은 사람으로 인식 중인 것 같다. 

 

 8. 늘 붉은색 방울의 머리끈을 들고 다닌다. 그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을 때도 있고 (방울)머리끈이 아닌 고무줄로 머리를 묶을 때는 손목에 걸고 다닌다. 소중한 사람이 준 물건인듯 여러번 손목의 방울과 머리의 방울을 확인하곤 한다.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낡아 보이는데 늘 그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다가 고무줄이 늘어나거나 끊어지면 아예 끊어내고 고무줄만 교체시키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걸 보면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는듯 하다.

 

 9. 마력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이를 사용하는데에는 꽤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마력은 할머니의 어머니, 그러니까 나츠코의 증조 할머니께서 미미하게 갖고 계셨다고 하는데 이것이 나츠코에게 전해진것이라고 한다. 유이마루 학원에 오게 된 이후로 이것 저것 다루는 법을 배우고 있는 듯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모양. 유이마루 학원에 가기 전까지는 아예 마력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지냈다. 

 

 10. 못해도 한 주에 하나씩 편지를 쓰고 있다. 부모님 외에도 조부모님께도 꼬박 꼬박 편지를 쓰고 있는데 늘 다 쓴 편지는 서랍 속에 넣는 듯 싶다. 조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는 그래도 보내는 듯 하는데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는 늘 보내지 않는다. 조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는 보통 일주일에서 보름치를 한번에 묶어서 보내고 있다.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는, 글쎄. 누군가가 왜 부모님께 안보내? 라고 묻거든 그냥. 이라며 넘어가곤 한다. 

 

 11. 잠이 많다. 그것도 아침잠이 그렇게 많다고 한다. 그 탓에 오후에 특별반 활동을 할 때는 팔팔하게 뛰어다니지만 아침 수업 (오전 수업)을 들을때는 꾸벅 꾸벅 졸 때가 많고 수업을 들어도 비몽사몽한탓에 필기를 엉망으로 한다거나 기억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 2시에서 3시인 취침시간을 조정하면 될터지만, 그럴 생각은 없는 듯 하다. 밤에 별을 보는게 재밌다나 뭐라나. 

 

 12. 성적은 중간을 차지하고 있다. 딱 중간. 어떻게 매번 그렇게 중간만 하는지, 늘 중간에서 벗어나지를 않는다. 아래로 내려가지도, 위로 올라가지도 않는다. 본인은 명문 사립에 주변 사람들은 전부 들어오고 싶어하는 유이마루에서 중간을 하고 있으면 잘 하는거라고 만족해하지만. 사실 조부모님이 나츠코에게 바라는것은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는것 그거 하나 뿐이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그런 듯 싶기도 하다. 공부는 딱 수업 시간에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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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 알록달록한 편지지, (옆으로 메는) 작은 가방, 빨간색 방울 머리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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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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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 - ◆◆◆◆◆
정신력 - ◆◆◇◇◇
민첩성 - ◆◆◇◇◇
관찰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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